2008.05.01
간호,목욕등 방문요양사업 꿈틀 김충일 기자] 노인들이 좀더 편안해진다. 오는 7월 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노인 수발을 위해선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이 들어갔다. 웬만한 가정에선 엄두도 낼 수 없었다. 하지만 7월 이후부터는 정부에서 85%를 지원해준다. 100만원이 들었다면 본인은 15만 원만 내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올해 수급 대상자는 재가서비스(9만9000명), 시설 서비스(5만9000명) 등 약 16만명이다. 소요 재정만도 8402억원에 달한다. 단번에 8000억원 시장이 되는 셈.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관련 산업 규모는 2010년 131조원에서 2020년 108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 된다. 창업시장이 들썩일 만하다. 현재 창업 분야는 수 급 대상자가 많은 재가장기요양사업으로 몰린다. 재가장기요양 사업은 일종의 방문간호서비스다. 요양 보호사 자격증을 갖춘 사람이 가정을 방문해 노인들에게청소, 목욕, 간호, 요양 등의 서비스를 해주고 수당을 받는다. 정부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일 반인의 창업을 허용했다. 종교법인, 사회복지법인뿐 아니라 개인, 영리법인 등 도 조건과 시설만 갖추면 얼마든지 개설 가능하다. 전용 면적 16.5m(5평) 이상 요양보호사 3명 이상이면 가게를 열 수 있다. 현재 비지팅엔젤스코리아를 비롯해 아이서비스, 엔젤 홈케어, 위드로 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 비지팅엔젤스코리아 미국에서 17년 운영 경험 지난해 11월 국내 설립됐다. 미국에선 1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미국의 사회복지 전문가인 제프리존슨이 91 년 볼티모어 지역에서 시니어케어그룹이라는 비의료기 관을 설립하면서 알려졌다. 현재 미국과 북미 지역에서만 300개 이상의 가맹 점 포를 냈다. 회사 측은 지난해 2억달러(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힌다. 김한수 비지팅엔젤스코리아 사장은 미국에서 17년 동안 운영하면서 각종 데이터와 경험을 쌓았다며 요양 보호사 교육·관리부터 고객 발굴, 마케팅 등 300여가지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낮은 로열티도 장점, 2.953.95%로 경쟁사보다 1%% 이상 저렴한 편, 대신 가맹비는 1500만원으로 다소 높 다. 총창업 비용은 이행보증금(300만원)과 광고판촉비 (200만원) 등을 포함해 2000만원(17m, 약 5평) 선, 인 테리어 비용은 따로 들지 않는다. 김한수 사장은 사업의 성공여부는 좋은 요양사를 양 성해 서비스하는 것인 만큼 굳이 비싸게 사무실 인테리 어에 돈을 쓸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한다. 책상과 컴퓨 터만 있으면 얼마든지창업이 가능하다. 미국 업체인 만큼 서비스의 국내 현지화가 필요하단 지적도 나온다. 최정환 시니어라이프 팀장은 미국 업체 의 경우 주로 쇼핑대행이나 말벗 등 비간호적인 서비스 가 발달하다 보니 간호를 주로 해야 하는 국내 재가요양 과는 조금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서비스마스터의 노하우 현대산업개발에선 지난 4월 아이케어서비스란 재가 요양서비스를 내놓았다. 자회사인 아이서비스에서 맡아 운영한다. 아이서비스는 빌딩경영관리 전문회사로 92년 설립됐다. 미국 최대 건물관리 업체인 서비스마스터와 라이선스 계약을 하고 국내 오피스나 주상복합, 호텔, 병원 등의 시설 유지·관리를 맡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