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0)
미주지사장인 정세원 박사는 "한국의 노령인구 케어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서 도입돼 한인들은 잘 모를 수 있다"면서 "해외거주 자녀용 부모 케어서비스를 통하면 미국에서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주기적으로 부모님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자식으로서 도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비지팅 엔젤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신체수발(목욕 재활운동) ▶가사수발(취사 청소 빨래) ▶정서수발(말벗 산책 종교활동 지원) ▶개인수발(은행 개인업무 대행)로 노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일들이다. 현재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은 혼자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부분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보험은 정부에서 일정 부분 재정지원을 하고 있지만 하루 4시간 서비스에 불과해 별도의 간병 서비스가 필요한 실정이다. 비지팅 엔젤스 서비스는 무료로 노부모님의 장기요양 등급 신청을 돕는 것은 물론 실제로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65세 이상이나 노인성 질환으로 정부지원 등급을 받은 노인들은 물론 등급이 안돼도 해외에 거주하는 자녀가 부모의 케어비용을 부담하면 한국의 본사가 지역 가맹점을 통해서 케어 매니저를 보내 맞춤형 케어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에서 가장 편안한 상태로 최상의 서비스를 받게 한다. 정박사는 "이런 노부모 부양문제는 부모들의 문제가 아닌 우리 자녀들의 당면문제"라면서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아닌 진짜 아들 딸이 되서 서비스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도우미는 한국정부에서 인정하는 라이선스가 있는 자격자들로 친자식보다 더 훌륭한 보살핌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비지팅 엔젤스 코리아는 미국의 비지팅 엔젤스를 한국에 도입해 61개 가맹점으로 전국을 커버하고 있으며 1억원의 손해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 ▶문의: (949)825-5986 (858)380-8813 ■노인장기요양보험이란 한국정부에서 지난 2007년 7월 1일 부터 시작한 사회보장보험으로 65세 이상 고령이나 65세 미만이라도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신체 및 가사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노후 생활의 안정과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도이다. 대상자는 장기 요양 상태를 1~6등급으로 평가하여 1~3등급까지는 정부에서 비용의 85%를 지원한다. 글.사진=장병희 기자 |